오늘 겪은 일이다. 1년에 한번. 년말쯤이면 꼭 받게되는 건강검진을 받으러갔다.
작년에도 갔던 대형병원.
접수처에서는 두명의 여자가 바쁘게 일하고 있었다.
나는 줄을 섰다.
물론 이쁜 여자가 있던 쪽으로.
머리는 작고 키는 아담해보이는 여자.
눈망울이 꽤나 커서 인상적이였다.
마치 장나라같은 얼굴인데 이미지는 지적인 느낌?
목소리는 작았지만 강단있는 느낌을 말하더라.
여기서 므흣한 일이 있었느냐? 그건 아니다.
나는 그렇게 접수를 끝내고 기본적인 검사를 받았다.
키를 재고, 시력과 청력검사를 하고 혈압도 재고.
문진도 받았다.(뻔한 질문에 뻔한 대답인 문진)
그리고 피를 뽑으러 채혈실로 향했다.
그곳에는 한명의 남자도 없이 전부 여자분들이 일하고 있었다.
나는 선택했다.
역시 가장 미모가 뛰어난 여자분으로.
접수처의 여자분은 20대 초반으로 보였고 채혈실의 여자분은 20대 중반정도.
여자분의 안내에 따라 팔을 걷고 채혈 베개에 손을 올려놓았다.
그런데 여기서 전혀 생각치못한 일이 발생했다.
주먹을 쥔 내 손이 그 여자분의 한쪽 가슴을 누르게 된것이다.
나는 가만히 있었고 여자분이 채혈을 하기위해 고무줄을 묶으러 다가왔는데
하필 주먹을 쥔 내 손이 그 여자분의 왼쪽 가슴에 정확하게 닿게되었다.
나도 이런저런 경험이 있어서일까?
전혀 아무렇지않게 그냥 있었다.
왠지 당황하고 피하면 여자쪽이 의식할것 같아서...
나 손에서 느껴오는 브래지어의 천과 유방의 부드러움이 내 하반신에 피를 쏠리게 만들었다.
여자분의 주사바늘이 내 손에 꼽히고 나에게 이제 주먹을 펴세요.라고 할때는 침착하게 손가락을 펴면서 그 여자분의 부드러움을 좀더 느꼈다.
물론 풍만한 유방을 지닌 여자분은 아니였다.
B컵정도? 브래지어 천의 느낌도 만만치않게 느껴졌으니까.
어쨌든 덕분에 소변받을때는 하반신에 몰린 피를 다른곳으로 옮기기 위해 시간이 좀 걸렸다.
일상적인 삶에 좋은 경험을 선사해준 채혈실의 여자분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