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4일 목요일

PRODUCE 101 (프로듀스 101) - PICK ME에 대한 나의 생각.


일본에서 봤던 AKB48 같은 걸 한국에서 하다니.

그런데 일본과 다른 건 아직 뜨지 않은 각 소속사들의 

연습생 101 명을 모아서 국민들이 뽑아주는 게 색달랐다.

같은 곡을 부르고 같은 안무에 자신만의 매력을 PICK ME 곡으로

보여주고 뽑아 달라는 건데 흥미롭긴 하더라.



이렇게 한명 한명이 자신을 소개 하는건 좋은데

지루하다. 다 못 본다.

재미가 없어서.

차라리 히든 박스가 재밌더라.


그런데 이것도 다 못 본다.

너무 길다.

내 생각에는 차라리 저 히든 박스를 반응별로 몇가지로 묶던가

아니면 빨리 알아 맞춘 사람을 순위별로 묶던가.

물건에 따라 묶던가해라.

저걸 언제 다 보나.

또 한가지 아이디어를 낸다면 재밌는 반응을 보인 것도 따로 묶어라.

그럼 SNS, 개드립, 오X, 일X 같은 유머 사이트들에서 퍼질 것이고

사람들의 관심 역시 늘어날 것이다.

몇몇 소속사들이 따로 자신들의 연습생을 묶어 놓은 영상을 봤지만

편집 기술이 부족하거나 재미가 없거나 센스의 질이 떨어졌다.


아무튼 저 파릇 파릇 한 10 대 ~ 20 대 여자들의 성공하고자

뜨고자하는 열의, 열정을 보게 되서 흥미로웠다.

앞으로도 지켜보겠다.



* 박진영이 한말이 생각난다. 진정성과 자연스러움.

프로필 영상에서는 느낄수 없었으나

스페셜 퀘스트. 히든 박스에서는 그게 보였다.

그래서 보는 즐거움을 느꼈다.

2016년 1월 11일 월요일

2015년 유튜브 화제의 영상 506편


멋지다.

영상을 다 보고난후

몇개는 본 영상을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31, 164, 165, 166, 167, 178, 179, 180, 201, 209, 211, 216, 221, 229, 253

265, 276, 291, 359, 365, 390, 392

이렇게 볼 생각이다.

영상 리스트는 


2016년 1월 1일 금요일

페르시아전쟁 2탄 - 아르테미시움과 테르모필라이 (기원전480년)

마라톤 전투가 일어난지 그로부터 10년 후

두둥~~

'아임 백'을 외치며 다시금 헬레스폰토스 해협을 넘어서

트라키아를 통과해 그리스 북부에 도착한 페르시아 군.

그리고 10년전 다리우스 1세가

못 다이룬 꿈( 그 대신 인류에게 마라톤이라는 보기에 아주 지루한 종목을 남겼지 )을

아들인 크세르크세스가 이어받아 복수( 아테네. 이 개X끼들을 잡아 족치자~~ )를 외치며

육군이 출발하기에 앞서서 미리 출발한 크세르크세스의 해군.( 우리가 먼저가서 기다릴께~ )

해군은 아토스 산맥의 지협을 뚫고 나가는 운하(미리 예전에 삼년이라는 시간동안 은하를 파게했다)

통과해서 그의 함대는 곶을 돌아가야하는 위험을 피했다.( 내가 이정도까지 준비했어. )


한편 스파르타는 그리스 민족을 구해내는 일에 동참하도록 설득되었다.

10년전 마라톤전투에서는 달리( 그때는 신께서 가지말라고해서... ) 

이번에는 스파르타의 왕들 중 한명이(스파르타에는 두명의 왕이 존재한다) 자살부대와

자신이 소집할 수 있는 동맹군을 끌고 테르모필라이에서 전투를 준비한다.


아르테미시움과 테르모필라이 (기원전 480년) 상황 


페르시아

그리스인

보병

130,000명

7,000명

기병

20,000명

한 명도 없음.

함대

3단 노선 1,200척
외 많은 병참선

3단 노선 271척


무려 15만명 페르시아의 육군과 7천명의 그리스군...
뭐 이건 가서 죽으라는 거지.
그러나...


전반적인 상황
기원전 481, 480년에 크세르크세스는 그리스에 대한 대규모 침입을 준비한다.( 아버지에 대한 복수다! )동시에 시칠리아에 대한 카르타고의 침입은 그리스 본토와 군사력 증강을 막기 위한 것이다.
그리스인들은 페르시아의 진격을 저지하기 위해서 아테네 북쪽에서 두 차례의 교전을 계획한다.
( 육지에서는 육군이 바다에서는 해군이 맡는다. 음. 당연한거 아닌가? )

1. 스파르타의 에우리비아데스와 아테네의 테미스토클레스의 지휘를 받은 그리스 함대가 에보이아(아테네 반도 바로 동쪽에 위치한 북쪽에서 남쪽으로 대각선으로 길게늘어진 섬)와 그리스 본토 사이의 좁은 해협에 배치된다.
에보이아를 둘러싸려고 시도한 페르시아 군대에 때마침 부는 폭풍우가 몰아친다. ( 어익후~ 제물을 안바쳐서 그런가. )
또한 육군에게는 해군으로부터 병참이 필요하기때문에( 육군은 해군이 먹여살린다. ) 함대 전체가 출정할 수는 없었다. ( 그래도 우리가 더 많어. )
그리스인들에 대한 정면 공격이 격퇴당하고, 페르시아 배들은 하룻밤 사이에 폭풍우를 이겨내야했다. ( 포세이돈~~ 네 이놈~~ : 크세르크세스왈 ) 두번째 공격은 이틀 후에 재개된다.

2. 레오니다스가 지휘하는 7,000명의 그리스 병력이 테르모필라이의 산맥과 바다 사이의 좁은 길에서 저항한다. ( 우리가 지키는 한 이 길뒤로는 그 누구도 살아서 갈수는 없다~~ )
게다가 1,000명의 포키스인병사들이 산맥 둘레의 측면로들 중에 가장 공격받기 쉬운 지점을 방어하기 위해서 주둔한다.
아르테미시움에서의 전투는 크세르크세스로 하여금 그리스인들 배후로 병력을 상륙시키지 못하게 했다. (육군의 병참기지가 곧 해군이기에 해군과 육군은 일심동체처럼 같이 있어야한다.)
며칠 계속되었던 페르시아의 전면적인 정면 공격은 모두 격퇴되었으며, 페르시아인들에게 엄청난 희생을 안겨다 주었다. ( 스파르타 중갑보병의 그 파괴력이란. 덜덜덜..... )
그러나 전국은 한 그리스인의 배신으로 변하게된다.
페르시아 히다르네스 취하의 10,000명은 반역자의 안내를 받아 측면을 포위하기위해 진격을 한다.
포키스인들의 고지로 물러갈 때 페르시아인들은 그들을 우회한다. (반역자의 안내를 받아서)
(허를 찔린) 레오니다스는 이것을 알고 자신의 병사들 중 거의 2,000명에게 고립되기 전에 철수하도록 명령한다. ( '너희들은 바로 아테네로 돌아가서 이 사실을 알리도록 해라.' )
결국 남은 중갑보병들은 포위되었고, 그 격렬한 전투 중에 레오니다스는 결국 사망한다. ( 그리스인에게 승리를!!! )
스파르타인들은 작은 언덕으로 물러났고 결국 그곳에서 최후의 한 사람까지 싸우다가 죽는다. ( 그들의 그들다운 최후에 감동을 받으며... )

3. 스파르타인들이 최후의 한사람까지 싸울때 그리스 함대는 에보이아의 북쪽 곶인 아르테미시움에서 떨어져 페르시아 함대에 지연작전으로 맞서 싸운다. ( 시간을 끌면 끌수록 우리가 이긴다. )
하지만 결국 그리스 함대의 저항은 실패로 끝나면서( 물량에 이기는자없다. ) 페르시아인들은 그리스 북부의 지배자가 되었다.


결과
크세르크세스는 아테네를 점령하기 위해서 남쪽으로 진군(육해군이 동시에 남하)하였고, 이미 패배를 알고있던 아테네 주민들은 살라미스(아테네 도시 서쪽에 위치한 자그마한 섬)로 피신하게된다.


이제 살라미스에서는 그리스인의 운명을 결정짓게되는 마지막 전투가 벌어지게 되는데...
그 이야기는 다음편에...

페르시아전쟁 1탄 - 마라톤전투 (기원전490년)

기원전 490년 아테네 북쪽에 위치한 마라톤평원에서 페르시아와 그리스간의 전투가 벌어졌다.

당시 양군의 병력현황은.

페르시아군

그리스군

보병

20,000명


아테네 9,000명
(중갑보병)


플라타이아 600명
(중갑보병)

기병

5,000명

없음

함대

삼단노선 200척
수송선 400척
수병 40,000명

없음

전쟁의 경과.

페르시아 원정군이 마라톤 만에 상륙한다. 아테네인들과 플라타이아인들이 높은 지대를 차지하고 아테네로 이르는 해안도로를 방어한다.
수적 열세에 놓인 그리스인들은 종교의식( 신이여 우리가 이길까요? 질까요? 지면? 당연히 안가지.) 때문에 도착이 지연되고 있는 스파르타의 증원군을 기다린다.
양쪽 모두 공격개시를 기다리고 보름달이 가까이 다가올수록 스파르타인들의 도착 약속도 가까워진다.

1. 페르시아군이 아테네를 향해 해상으로 기병 전체와 일부 보병으로 이루어진 타격부대를 파견한다. (전투개시! )
남아있는 보병들은 아테네인들이 아테네로 돌아가는 것을 막기위해 전진한다.
당시 그리스인들에게 남아있는 유일한 기회라고는 페르시아 해군이 도착하기 전에 페르시아를 물리치고 아테네로 돌아가는 것이다.( 저것도 많아보이는데 그보다 더 오면... 우린 뭐 끝장이지. )
페르시아와 정면으로 맞서기위해 그리스인들은 전선을 확대한다. ( 좋아. 우리는 일당 백이니까 넓게 퍼져서 싸우자고. )
날개부분은 밀집대형을 이루지만 중앙에는 드문드문 대형을 이룬다. ( 중앙군만 일당 백인겨~ )
플라타이아인들은 왼편을 방어한다. ( 제길 600명이서 왼쪽을 맡으라고? 미친거아냐? ) 그리고 아테네의 전시사령관 칼리마코스가 오른편을 지휘한다.

2. 화살의 사정거리 안으로 들어왔을 때 그리스인들은 마라톤 평원을 가로질러 빠르게 돌격해 들어간다. ( 닥치고 돌격!! )
이에 페르시아군은 무모하리만큼 저돌적인 공격에 놀라게된다. ( 어익후! 깜딱이야. )
그리스의 날개부분(밀집대형)은 페르시아의 부족에서 징집된 병사들과 마지못해 전쟁에 참가한 이오니아의 그리스인 징모병들을 압도하였지만, ( 우리가 진짜 일당백이다. 음하하 ) 취약한 중앙부분(드문드문으로 이루어진 대형)은 페르시아군에게 무너지고 지리멸렬해진다. ( 우린 가짜라고 )
이러한 중요한 전투순간. 아테네의 규율이 위력을 발휘한다. ( 이날을 위해 10년을 기다렸다~ 응? )
측면(날개부분)에 위치한 병력들이 도망가는 적들을 추적하는 것 대신에 전형적인 협공작전으로 페르시아의 중앙으로 향한다. ( 놓친 물고기는 다시 안 잡는다. )
곧 페르시아의 중앙은 붕괴되었고, 많은 병사들이 도망쳐서 그들의 함선에 올라탄다.
다른 병사들은 추적당하고 근처 늪지대(페르시아진영 뒷쪽)에서 살해된다.
그리스인들은 페르시아 함선을 나포하려고 시도하고, 함선들 중 일곱척을 나포한다. ( 얼른 출발했어야 했는데... )

결과.
아테네인들은 전장을 지키는 병력만 남겨두고 강행군을 통해 아테네로 돌아간다. ( 졸라게 뛰어! )
그들은 결국 페르시아 함대가 아시아로 항해해 돌아가기 대략 1시간 전에 아테네에 도착하고만다. ( 뭐여? 벌써 와있었네? 아우 이번에는 봐줬다. 10년후에 다시 온다. )
페르시아의 사상자 가운데 대략 6,400명이 사망하였고, 그들 중 많은 수가 도망치다가 익사했다. ( 못 탔놈이 바보지. )

그에 반해 아테네인 사망자는 전시사령관인 칼리마코스를 포함. 192명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