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일 금요일

페르시아전쟁 1탄 - 마라톤전투 (기원전490년)

기원전 490년 아테네 북쪽에 위치한 마라톤평원에서 페르시아와 그리스간의 전투가 벌어졌다.

당시 양군의 병력현황은.

페르시아군

그리스군

보병

20,000명


아테네 9,000명
(중갑보병)


플라타이아 600명
(중갑보병)

기병

5,000명

없음

함대

삼단노선 200척
수송선 400척
수병 40,000명

없음

전쟁의 경과.

페르시아 원정군이 마라톤 만에 상륙한다. 아테네인들과 플라타이아인들이 높은 지대를 차지하고 아테네로 이르는 해안도로를 방어한다.
수적 열세에 놓인 그리스인들은 종교의식( 신이여 우리가 이길까요? 질까요? 지면? 당연히 안가지.) 때문에 도착이 지연되고 있는 스파르타의 증원군을 기다린다.
양쪽 모두 공격개시를 기다리고 보름달이 가까이 다가올수록 스파르타인들의 도착 약속도 가까워진다.

1. 페르시아군이 아테네를 향해 해상으로 기병 전체와 일부 보병으로 이루어진 타격부대를 파견한다. (전투개시! )
남아있는 보병들은 아테네인들이 아테네로 돌아가는 것을 막기위해 전진한다.
당시 그리스인들에게 남아있는 유일한 기회라고는 페르시아 해군이 도착하기 전에 페르시아를 물리치고 아테네로 돌아가는 것이다.( 저것도 많아보이는데 그보다 더 오면... 우린 뭐 끝장이지. )
페르시아와 정면으로 맞서기위해 그리스인들은 전선을 확대한다. ( 좋아. 우리는 일당 백이니까 넓게 퍼져서 싸우자고. )
날개부분은 밀집대형을 이루지만 중앙에는 드문드문 대형을 이룬다. ( 중앙군만 일당 백인겨~ )
플라타이아인들은 왼편을 방어한다. ( 제길 600명이서 왼쪽을 맡으라고? 미친거아냐? ) 그리고 아테네의 전시사령관 칼리마코스가 오른편을 지휘한다.

2. 화살의 사정거리 안으로 들어왔을 때 그리스인들은 마라톤 평원을 가로질러 빠르게 돌격해 들어간다. ( 닥치고 돌격!! )
이에 페르시아군은 무모하리만큼 저돌적인 공격에 놀라게된다. ( 어익후! 깜딱이야. )
그리스의 날개부분(밀집대형)은 페르시아의 부족에서 징집된 병사들과 마지못해 전쟁에 참가한 이오니아의 그리스인 징모병들을 압도하였지만, ( 우리가 진짜 일당백이다. 음하하 ) 취약한 중앙부분(드문드문으로 이루어진 대형)은 페르시아군에게 무너지고 지리멸렬해진다. ( 우린 가짜라고 )
이러한 중요한 전투순간. 아테네의 규율이 위력을 발휘한다. ( 이날을 위해 10년을 기다렸다~ 응? )
측면(날개부분)에 위치한 병력들이 도망가는 적들을 추적하는 것 대신에 전형적인 협공작전으로 페르시아의 중앙으로 향한다. ( 놓친 물고기는 다시 안 잡는다. )
곧 페르시아의 중앙은 붕괴되었고, 많은 병사들이 도망쳐서 그들의 함선에 올라탄다.
다른 병사들은 추적당하고 근처 늪지대(페르시아진영 뒷쪽)에서 살해된다.
그리스인들은 페르시아 함선을 나포하려고 시도하고, 함선들 중 일곱척을 나포한다. ( 얼른 출발했어야 했는데... )

결과.
아테네인들은 전장을 지키는 병력만 남겨두고 강행군을 통해 아테네로 돌아간다. ( 졸라게 뛰어! )
그들은 결국 페르시아 함대가 아시아로 항해해 돌아가기 대략 1시간 전에 아테네에 도착하고만다. ( 뭐여? 벌써 와있었네? 아우 이번에는 봐줬다. 10년후에 다시 온다. )
페르시아의 사상자 가운데 대략 6,400명이 사망하였고, 그들 중 많은 수가 도망치다가 익사했다. ( 못 탔놈이 바보지. )

그에 반해 아테네인 사망자는 전시사령관인 칼리마코스를 포함. 192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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