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멋대로 솔직하게 느끼는 그대로 맛을 평가한다! -
한해 두해 나이가 먹으면서 성욕대신 식욕이 폭발!
한해 두해 나이가 먹으면서 성욕대신 식욕이 폭발!
무려 1년간 한번도 섹스를 안해봤다.
타의가 아닌 자의로.
아 물론 삽입섹스를 말하는 거다.
키스나 애무정도는 봐줄순 있잖아? 안그래?
어쨌든 올해 들어서 맛있는 것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이것저것 찾아가서 먹고 사먹고 주문해서 먹고
하다보니 정말 맛있는것도 있지만 정말 맛없는 것도 있더라.
그러다가 문득 이런 생각도 들더라.
그래. 내가 먹은 것들을 내 주관적인 잣대로 평가해서 블로그에 올리자.
내 멋대로 솔직하게 느끼는 그대로 맛을 평가하자!
라는 철학을 가지고 내가 먹는 것들을 평가해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을 이렇게 올려본다.
첫 스타트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웨하스 과자 중에
베르니 쥬라 웨하스 바닐라편을 써본다.
자 그럼 시작.
겉모양이다.
스위스에서 만들었다는 마크가 눈에 띈다.
빨간 배경에 흰 십자가.
그래 스위스... 흐음 유럽의 국가, 중립국, 알프스 산맥, 비자금?
어쨌든 웨하스류 답게 가로로 긴 포장지이다.
과자의 상태.
그냥 전형적인 웨하스 모양이다.
더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은.
이 사진을 찍은 후 먹어봤다.
첫느낌은 이야~~ 바닐라향이 풍부하구만.
내가 지금껏 먹은 과자중에 바닐라향은 가장 진하다.
이런 생각부터 떠올랐다.
개인적으로 바닐라를 매우 좋아하므로 첫 느낌이 매우 좋았다.
그렇게 3개 6개 9개를 계속 집어 먹었다.
그리고 바닐라 진하다라는 생각이 점차 사라지면서
한가지 난생처음 드는 생각이 수면에 떠오르기 시작했다.
기...김치가 먹고싶은데?
처음이였다. 뜬금없이 김치가 먹고싶다니.
참고로 본인은 매운거 싫어하고 느끼하고 단백한걸 좋아하는 편이다.
사람들이 느끼하다고 말하는 음식은 난 다 잘 먹는다.
그런데 이 베르니 쥬라 웨하스 바닐라는...
나에게 새로운 경험을 시켜주었다.
우와~~ 내 입과 위에서 기름이 춤추고 있어.
역시 코쟁이들은 느끼한걸 좋아하는군.
한국 사람은 역시 김치... 이런 ㅅㅂ.
난 김치 안좋아한단 말이야!
이런 의식의 흐름이 저절로 떠오를 정도로 느끼했다.
한두개 아니 세개 정도면 맛있게 먹을수 있고
6개이상부턴 느끼해서 손이 안가게 되는 맛이였다.
그래서 난 끝까지 다 쳐묵쳐묵하였고 이렇게 맛을 평가하는 글을 남긴다.
한줄 평은 이렇다. 다신 안사먹는다. 이생키들아!!!
첫 시식후 3개까진 별 4개.
6개 이상부턴 별이 2개로 감소.
다 먹은후엔 별 반개로 마친다.
다시 한번 말한다.
돈이 아깝다 이생키들아!!
차라리 로아커 웨하스 바닐라를 먹고말지!!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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