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너한테는 그냥 스쳐지나가는 웃음거리밖에 안되는 못생긴 여자일지도 모르지.
하지만 어느 한 사람에게는 저 여인이 평생 잊을수없는 그런 소중한 사람일지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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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렇지만 가끔 타인이 소중히여기는 가치들에 대해서 욕을 하거나 깔보거나 우습게본다.
어른이되어서도 바비인형 사모으는 취미를 우습게 본적도 있었고,
어리고 잘 생긴 애들이 나와서 춤추고 노래부는것에 열광하는 애들의(특히 여자 아이들) 모습을
깔본적도 있었다.
축구나 농구등 스포츠에 관해서라면 항상 놓치지않고보고 만나면 그런 얘기나하는 사람을 볼때면
속으로 미친 X라고 욕한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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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에게 게임플레이한것에 감동을 느껴 쓴글을 읽고 오타쿠잖아라고 말했을때
기분이 매우 더러웠다. 열받는다라는 말로 설명 못할만큼 더럽다는 그 기분.
그런데 생각해보니 나 역시 그런거 아닌가.
누가 나에게 야한것만 밝히는 놈이라고 술안주거리삼아 농담처럼 얘기한다면
난 얼마나 기분이 더러울까. 진짜 그 혀를 썰어버릴만큼 더러울것이다.
그런데. 나 역시 그런 생각을 가끔씩한다는거.
뭐. 그래도 많이 바뀌어진거지만. 옛날만해도 증오심만 가득찬 인간이였는데 말이다.
중용이라는 말을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어느 것에 치우쳐지지않는것.
나의 가치가 나에게는 소중한 것처럼 남에게도 소중할수 있다는것.
남의 가치가 내가 보았을때는 별거 아닌 것일지 몰라도 웃겨보일지 몰라도 깔보일지 몰라도
당사자에게는 소중하다는것을. 내가 나의 가치를 소중히여기는만큼.
항상 명심해야겠다. 가치에 대해서. 나와 타인. 그리고 중용에 대해서.
남이 나의 가치를 깔보여도 웃을수 있는 여유가 필요한것같다.
마음의 여유가...(단 어느정도 선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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