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재밌게 플레이한 문명 비욘드 어스.
24일 저녁부터 틈틈이 플레이한 결과 31일 아폴로 난이도 엔딩을 보았다.
그동안 3번 도전해서 실패하고 나름대로 정리한 팁을 써보겠다.
우선 내가 플레이한 게임 설정을 보자.
국가는 범아시아 협동조합.
불가사의 생산력 10%도 있지만 일꾼 작업속도 25%가 마음에 들어서 이것만 선택했었다.
그리고 이주단은 예술가.
문화와 건강 보너스때문에 선택.
화물은 수경 재배인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인구 +1 효과가 더 좋은것 같다.
우주선은 단층스캐너, 이건 석유, 지열, 티타늄 자원이 어디에 위치한지 알고자 선택.
지도 종류는 프로테우스(뭐 이건 취향대로 선택하고)
지도 크기는 소형.
대형도 해봤는데 나중에 지겨워서 못하겠더라.
난이도는 최고 난이도인 아폴로.
그 이하는 문명 5보다 쉬운것 같다.
승리 유형은 지배.
다른 승리는 내 취향이 아니다. 나는 무조건 지배! 지배! 지~~배!
싸워서 먹는게 제일 아닙니까? ㅎㅎ
컴퓨터 국가는 소형 지도 크기의 기본인 5개.
이렇게해서 시작, 첫자리가 좋은게 나올때까지 몇번을 재시작 했다.
그러다가 마음에 든 지형이 바로 아래 스샷과 같다.
바로 옆 섬유질 2개에 과일 자원이 있다. 이건 특별히 좋은건 아닌데.
이 스타트 지점이 좋았던 이유는 바로 서쪽에 형성된 산맥이였다.
그 산맥은 쭈욱 이어져서 두번째 도시인 퀘옌의 자리잡기에 환상적으로 좋다.
한마디로 서쪽으로부터는 공격당해도 왠만하면 전선이 무너지지 않는다는 이야기.
(산맥너머 슬라브연맹의 수도인 크라브로스트가 보인다.)
이게 이번 아폴로 난이도 공략에서 초반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다.
그리고 두번째 행운도 있었는데..
남쪽은 타 국가가 없는 허허벌판이였고,
동쪽으로 브라질리아 국가(수도는 시다델라)만 존재했다.
그래서 세번째 도시인 느히에트 틴을 지어서 브라질리아국가를 견제했다.
이 두가지가 초중반까지 성장하게 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한마디로 지형과 타 국가의 위치가 초중반에는 매우 중요하다.
전선이 두개까지는 막을수 있는데 만일 세 군데.
세개의 국가와 싸우게 된다면 노답...
그리고 두번째 중요한 키포인트는 친화력 레벨이 4가 될때까지 얻을수 있는 전략자원의 수이다.
우선 첫 싸움은 언제 시작하면 좋을까에 대한 내 생각을 말하겠다.
그건 바로 친화력 레벨이 4가 되자마자 처음으로 뽑을수 있는 친화력 고유 유닛을 뽑고 가까운 국가를 없애는 것이다.
시간끌수록 타 국가의 테크는 엄청나게 빨라진다.
나중에는 불가사의 건물은 하나도 못 먹을 정도로.
그래도 친화력 레벨 4에 고유 유닛을 뽑을때까지는 어느정도 비슷하거나 운이 좋으면
더 높을수도 있다.
그렇게 친화력 레벨4가 될때까지 최대한 전략 자원을 먹고,
(두번째 도시인 퀘옌에서만 6개의 전략자원을 먹었다)
초반 가장 강한 친화력 고유 유닛으로 국가를 한개 두개정도는 없애자.
개인적으로는 친화력 테크는 우월이 나은것 같다.
다른 두개의 친화력에 비해 난이도가 더 낫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친화력 고유 유닛이 마음에 든다.
과학 테크 트리는 오직 반드시 친화력을 올리는데에만 찍도록하자.
컴퓨터의 테크 속도는 점점 가속화가 된다.
친화력 레벨이 올라야 고테크 유닛이 나오는데 뒷쳐지면 점점 답이 없어지게된다.
이 판에서는 우월을 선택했으므로 과학 테크도 우월 친화력이 올라가는 테크를 우선적으로 최우선적으로 올렸다.
그래서 타 국가보다 친화력 4를 먼저 찍을수 있었다.
친화력 최고레벨이 18까지는 친화력 레벨이 올라가는 테크를 올리자.
(물론 친화력이 올라가는 여러 테크가 있는데 상황에 따라서 올리자, 또한 명심할것은 과학 배우는 속도가 짧은걸 우선적으로 올리자. 50턴 짜리와 30턴 짜리의 친화력이 올라가는 테크가 있다면 당연히 30턴짜리를 우선적으로다.)
전투할때는 미리 미리 도로와 매그레일을 깔도록하자.
이렇게 해야 전투할때 엄청 편하다.
물론 유리할때만 사용하도록하자.
일꾼을 최전방으로 데리고 다니면서 계속 길을 설치하면서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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