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일 화요일

나의 일상 - 건강검진을 받았다 2탄


난 일년에 한번 건강검진을 받고있다.

이번에도 역시 즐거운 마음으로 작년에 갔던 그 병원으로 건강검진을 받으러갔다.

혹시~~ 이번에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말이다.

순서대로 쭈욱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별다른 일은 없었다.

역시나 채혈을 하기전까지는...

딱 봐도 20대 초반의 귀여운 여자애.

아. 완전 내 스타일. 게다가 가슴도 B컵이상.

설레이는 마음으로 채혈을 하기위해

팔을 쭈욱 뻗고 주먹을 쥔후 준비하는데

오호라~~~ 이 여자애가 혈관을 찾으려고 몸을 숙이는데

내 손이... 주먹을 쥔 내 손이 그 여자애 가슴사이에 닿았다.


저 사진 속 노인처럼 가슴에 묻을순 없었지만

내 손이 저 역할을 대신 해주고 있었다.

오랜만에 하반신에 피가 쏠리더라.

천천히 내 피를 뽑는데 그 시간이 천천히 지나갔으면 했다.

아. 역시 파릇파릇한 20대의 가슴은 

나를 살아있게 만들어준다.

왠지 삶의 영양소같은?

어쨌든 너무 좋은 이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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