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일년에 한번 건강검진을 받고있다.
이번에도 역시 즐거운 마음으로 작년에 갔던 그 병원으로 건강검진을 받으러갔다.
혹시~~ 이번에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말이다.
순서대로 쭈욱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별다른 일은 없었다.
역시나 채혈을 하기전까지는...
딱 봐도 20대 초반의 귀여운 여자애.
아. 완전 내 스타일. 게다가 가슴도 B컵이상.
설레이는 마음으로 채혈을 하기위해
팔을 쭈욱 뻗고 주먹을 쥔후 준비하는데
오호라~~~ 이 여자애가 혈관을 찾으려고 몸을 숙이는데
내 손이... 주먹을 쥔 내 손이 그 여자애 가슴사이에 닿았다.
저 사진 속 노인처럼 가슴에 묻을순 없었지만
내 손이 저 역할을 대신 해주고 있었다.
오랜만에 하반신에 피가 쏠리더라.
천천히 내 피를 뽑는데 그 시간이 천천히 지나갔으면 했다.
아. 역시 파릇파릇한 20대의 가슴은
나를 살아있게 만들어준다.
왠지 삶의 영양소같은?
어쨌든 너무 좋은 이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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